이번 투자 라운드엔 글로벌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탈, 국내 SV인베스트먼트,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. 유럽의 여행 유니콘 기업(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) 겟유어가이드 등에 투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한국에 투자한 첫 번째 사례다.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와 알토스벤처스 등도 자금을 보탰다.
마이리얼트립의 기업가치는 6000여억원으로 알려졌다. 누적 투자금액은 1900억원이다. 투자사들이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더 올라가고 누적 투자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마이리얼트립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항공권과 숙박, 렌터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슈퍼앱을 구축할 방침이다. 이동건 대표는 “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여행 앱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”고 말했다.
장강호 기자 callme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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